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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구] 성인 ADHD 환자 교통사고 피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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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5-11 15:34

조회수 3013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가 있다면 교통사고 위험을 낮추기 위해 약을 먹은 후 운전하는 것이 좋다.
 
스웨덴의 카롤린스카 연구소는 ADHD 치료제가 교통사고율과 관련이 있다는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의 Zheng Chang 박사는 부주의, 과잉행동이나 충동과 같은 ADHD의 핵심증상이 자동차 사고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ADHD 환자 231만9450명의 자동차 사고 사례를 분석했다. 연구는 18세 이상이며, 2005년부터 2014년 사이에 ADHD 진단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했다. 연구기간 동안 84%의 환자가 한 번 이상 약물치료를 받았다.
 
전체 대상 환자들 중 1만1224명이 자동차 사고로 응급실을 방문했다. 환자들의 보험청구서를 함께 분석해 누가 언제 약을 처방받았는지 확인했다.
 
그 결과 약을 먹은 남성 ADHD 환자의 자동차 사고 위험성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38% 감소했다. 여성의 경우 42%가 줄었다.
 
이는 모든 연령층에서 관찰됐다. 일반적으로는 ADHD 환자들은 이를 앓지 않는 사람들보다 자동차 사고가 날 확률이 높다. 하지만 환자가 약을 2년 이상 장기복용한 경우, ADHD가 없는 사람과 비슷한 수준으로 사고의 위험이 현저히 떨어졌다.
 
연구팀의 Vishal Madaan 박사는 "운전은 인지와 운동능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복잡한 작업이다“며, ”ADHD 환자는 교통 신호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다가오는 다른 차량의 속도를 과소평가하는 등의 인지적 오류를 겪어 운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연구는 미국의협학회지인 JAMA Psychiatr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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