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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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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젊은 유방암 환자 증가.. 10명 중 1명은 20·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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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1-17 14:21

조회수 2314



국내 유방암 발병이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환자의 약 10%는 20~30대 젊은 층으로 나타났다.

2015년 국가암등록통계 자료에 따르면, 유방암 발생자 수는 2000년 5906건에서 2015년 1만0142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15년 환자 중 20~30대는 1964명으로, 전체 환자의 10.3%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빨라진 초경, 서구화된 식습관, 늦은 결혼, 저출산, 모유수유 감소, 비만, 피임약 등이 원인이다.

젊은 여성들은 흔히 유방이 아플 때 유방암 걱정을 한다. 하지만 초기 유방암은 대체로 통증이 없다. 통증이 없는 종괴가 만져지거나 젖꼭지에 핏물이 고이는 경우, 가슴 좌우가 비대칭이거나 서로 처지는 정도가 다를 때 유방암을 의심해야 한다.

손으로 멍울이 만져진다면 암이 상당히 진행됐을 가능성이 있어 정확한 검사를 통해 적절한 치료법을 찾아야 한다. 다만 가슴에 무엇인가 만져져서 병원을 방문했을 때 암으로 진단되는 비율은 3분의 1 정도이고, 진단을 받아도 생존율이 높으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1993~95년 78%였던 5년 생존율은 2011~15년 92.3%로 높아졌다.

젊은 환자들은 병의 완치는 물론 유방 보존 여부에 관심이 매우 크다. 이는 유방 자체가 여성성과 모성의 상징이고 겉으로 드러난 신체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강동경희대병원 한상아 교수는 "요즘 암치료는 과거처럼 수술로만 제거하지 않는다"며 "일단 암이 진단되면 환자 상황과 질병의 진행상황, 암세포의 특징을 고려해 맞춤 프로그램을 계획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 후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유방암을 제거하면서 유방의 형태를 최대한 복원하는 종양성형술을 권할만하다. 유방을 모두 드러내야 하는 경우라도 보형물 삽입 또는 자가조직 이식을 통해 유방을 재건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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