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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B형간염 다약제 내성 환자, 단독 치료요법 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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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2-27 10:39

조회수 157



만성 B형간염 다약제 내성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이 제시될 수 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약제내성은 B형 간염 환자에게 두 가지 계열 이상의 약제를 사용해 치료함으로써 약물에 대한 내성이 발생한 경우를 말한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세브란스병원 안상훈 교수팀 등과 함께 2015년부터 구축된 '한국 B형간염 치료환자 코호트'를 통해 B형간염에서 가장 치료가 어렵다고 알려진 다약제내성 환자를 장기 추적한 결과 '테노포비어'만으로도 B형간염 바이러스가 효과적으로 억제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테노포비어는 B형 간염 증세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제로 최근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약물 치료제다.
 
이번 연구는 치료가 어려운 다약제 내성 환자들을 대상으로 테노포비어 기반 단독요법 또는 병합요법의 장기적 효과를 보기 위한 국내 최초의 대규모 추적관찰 연구다.
 
연구팀은 423명의 환자들을 테노포비어 단일요법 치료군(174명)과 테노포비어 기반 복합 요법 치료군(249명)으로 나눠 평균 180주 정도 결과를 관찰했다.
 
그 결과, 48주(단일요법 71.7% vs 복합요법 68.9%), 96주(85.1% vs 84.2%), 144주 (92.1% vs 92.7%)를 경과하면서 누적 바이러스 반응률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또 범위를 192주(93.4 % vs 95.7 %)와 240주(97.7 % v 97.2 %)까지 확대해도 차이가 없었다.
 
연령, 성별, 간경변 유무, B형간염 항원에 대한 양성반응, 신장기능 등 여러 인자와 관련해서도 마찬가지로 바이러스 반응에서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단독요법만으로도 항바이러스 약제내성 종류, 혈중 바이러스 수치 등에 상관없이 적어도 4년 이상 B형간염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유지된다는 사실을 확인 한 것이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안상훈 교수는 "지금까지 단독요법 연구는 짧은 기간에만 실시돼 치료에 직접 적용하기 어려웠는데 이번 연구로 장기간에 걸친 효과를 제시함으로써 대한간학회 B형간염 치료 가이드라인 개정판에 반영됐다"며 "이를 통해 치료법 결정에 어려움을 겪었던 다약제 내성 환자들에게 복약의 편리성을 제공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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