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 로그인
  • 회원가입
  • ID/PW 찾기
  • 블로그
  • 페이스북
  • 프린트
건강 POST
건강 POST
제목 "임신 중 비타민D 부족, 출생아 아토피 위험 높인다"

페이스북 프린트 링크

등록일 2019-03-08 13:24

조회수 1889



임신 중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출산하는 아이의 아토피 피부염 발생 위험이 3배 가까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출생아 955명의 제대혈 비타민D 농도를 조사한 뒤 생후 3세가 됐을 때까지의 아토피피부염 경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제대혈 비타민D 농도가 중증 결핍 수준인 10.0 ng/mL 미만인 경우에서 생애 처음 3년 동안 아토피피부염의 증상 발생 위험은 2.77배, 진단 위험 2.89배, 치료 위험이 1.46배 증가했다.
 
일반인의 적정한 체내 비타민D 농도 기준은 30ng/㎖ 이상이다. 20ng/㎖ 미만이면 ‘결핍’, 10ng/㎖ 미만이면 ‘중증 결핍’에 해당된다.
 
비타민 D는 햇볕과 음식을 통해 자연스럽게 체내에 흡수가 가능하지만 거동이 불편한 임산부의 경우 자주 외출하기가 쉽지 않아 여의치 않다. 특히 겨울철에는 햇볕을 많이 받을 수 없어 임산부의 비타민 D 농도가 낮아지기 쉽다.
 
국립보건연구원 관계자는 “태아는 엄마의 비타민 D에 전적으로 의존하기 때문에 출생 후 생애 초기 아토피피부염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임신 초기부터 비타민 D 관리에 관심을 가지고 적정한 비타민 D 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알레르기 분야 최상위 저널인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2019년 3월호에 게재됐다.

 

댓글

관련 POST

탈장
탈장수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