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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노인 만성질환 1개 늘때마다 의료비 지출 7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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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8-06 10:27

조회수 1795



노인성 만성질환이 하나씩 늘어날 때마다 연평균 의료비 부담이 71만3000원씩 증가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반면 그때마다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등을 포함한 소득 증가분은 11만7000원에 그쳤다.

국민연금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만성질환 노인가계의 의료비지출 과부담 연구'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분석은 2017년 국민노후보장패널 7차년도 자료에서 만 65세 이상 노인 중 만성질환을 가진 346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노인성 만성질환으론 암, 근골격계, 내분비계, 소화기계, 순환기계, 호흡기계, 눈·귀, 기타 만성질환 등이 있는데 65세 이상 노인 중 61.0%(1571명)가 2개 이상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가처분소득(40%)과 경상소득(10%)을 일정 비율만큼 초과하는 의료비를 재난적 의료비로 규정하고 있다. 보고서는 연간 가계소득을 1인당으로 환산한 소득의 20%를 초과하는 의료비를 재난적 의료비로 정의했다.

보고서를 보면 분석 대상 3464명 가운데 13%가 재난적 의료비를 부담하고 있었으며 재난적 의료비 비율은 만성질환 개수가 늘어날 때마다 증가했다. 만성질환이 없을 때 5.3%였던 재난적 의료비 노인 비중은 질환이 5개일 때 40.4%, 6개 43.8% 등으로 크게 늘었다. 균등가계소득이 500만원 미만인 저소득 노인은 전원이 재난적 의료비를 부담하고 있었다.

김학주 동국대 불교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만성질환의 수가 많을수록, 상대적으로 낮은 소득수준에 속한 경우일수록, 재난적 수준의 의료비 과부담을 경험할 확률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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