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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외국 연구] "조울증, 파키슨병과 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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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10-15 11:13

조회수 1624



조울증(양극성 장애)이 파킨슨병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조울증은 기분이 상승한 상태인 조증과 기분이 저조한 상태인 울증이 번갈아 가며 나타나는 증상이다.

포르투갈 리스본대학 의대 임상약리학 연구실 파트리시아 파우스티노 교수 연구팀은 조울증 병력이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에 비해 파킨슨병 발병률이 3.4배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영국, 미국 등에서 437만 421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7건의 연구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조울증과 파킨슨병의 이 같은 연관성은 조울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의 영향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조울증 치료에 가장 흔히 사용되는 약물은 기분 안정제인 리듐이다. 리듐은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활동을 억제하는 도파민 길항제이기 때문에 파킨슨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추신경계 질환인 파킨슨병은 운동(motor)을 조절하는 뇌 부위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 도파민 생산 세포가 소실돼 발생한다. 이로 인한 도파민 결핍으로 근육경직, 몸 떨림, 느린 동작 등 운동장애가 나타난다.

조울증의 원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조울증의 조증 단계는 도파민 분비의 불균형으로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울증 단계에서는 도파민 활동이 저조하고 조증 단계에서는 도파민 활동이 급상승한다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의사협회 저널 신경학(JAMA Neur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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