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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주병 연예인 사진 사라지나...주류 광고 개정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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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11-05 10:48

조회수 1793



앞으로 소주병에서 아이유 등 여성 연예인의 사진이 사라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음주가 미화되지 않도록 술병 등 주류용기에 연예인 사진을 부착하지 못하게 하는 방향으로 관련 규정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류 광고의 기준을 담은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수정을 검토한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달 열린 국정감사에서 국내 음주 폐해 예방관리 사업의 부실성이 지적된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5일 국정감사에서 "담뱃갑에는 암 환자 사진(경고그림)이 붙어있는 반면 소주병에는 여성 연예인 등 유명인의 사진이 붙어있다”며 “담배와 술 모두 1급 발암물질이며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암, 고혈압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함에도 불구하고, 술과 담배를 대하는 태도의 온도차가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인성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연예인 사진이 부착된 술 광고 사례는 (한국 외에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실제 우리나라는 음주 폐해가 심각하지만 정부의 절주 정책은 금연정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미온적이라는 지적이 많다. 담배와 술 모두 1급 발암물질로,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암, 고혈압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데도 술과 담배를 대하는 태도에 차이가 크다는 것이다. 

담뱃갑에는 흡연 경고 그림으로 암 사진을 붙이는 등 금연정책은 갈수록 강화되고 있으며 올해 국가금연사업은 약 1388억의 예산을 편성해 집행하고 있다. 

하지만 음주 폐해 예방관리 사업 예산은 약 13억에 불과할 정도로 턱없이 부족하다. 담배의 경우는 금연사업을 전담하는 정부 부서가 있지만 음주는 음주 폐해 예방에 대한 전담부서조차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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