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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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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구] "음주량보다 음주 횟수가 심장 건강에 더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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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11-08 14:33

조회수 1684



술을 많이 마시는 것보다 자주 마시는 것이 심방세동을 일으키는 위험 요소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방세동은 두근거림이나 호흡곤란등의 증상 뿐만 아니라 뇌경색, 심부전등의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져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심각한 질병이므로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최종일 교수팀(김윤기 교수, 가톨릭의대 한경도 교수)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검진을 받은 수검자 중 심방세동을 겪은 적이 없는 978만명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심방세동이 나타난 수검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술을 자주 마실수록 심방세동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조사기간 중 새로 심방세동을 진단받은 약 20만명을 대상으로 음주빈도와 음주량을 통해 비교했다.

그 결과 음주 빈도가 심방세동을 일으키는 가장 큰 위험 요소이며 심지어 음주량보다도 심방세동 발생과 밀접한 연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구체적으로 일주일에 2회 술을 마시는 사람을 기준으로, 매일 마시는 사람에게서 심방세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1.4배 높았다.

최종일 교수는 "심방세동을 유발하는 요소들 중 음주 빈도는 개인 의지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며 "심방세동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주량은 물론, 횟수를 줄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국제적인 학술지인 유럽심장학회지(EP Europace)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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