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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비만, 프리바이오틱스로 해결! (연구) 조회수 : 2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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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바이오틱스가 아이들의 장내 미생물 환경을 바꾸고, 비만을 개선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캐나다 캘거리 대학교 연구팀은 프리바이오틱스가 아동 비만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7-12세 사이의 과체중, 비만 어린이를 2개의 그룹으로 나눴습니다. 첫 번째 그룹은 16주간 프락토올리고당(프리바이오틱스 일종)이 풍부한 이눌린 보충제를 섭취했고, 나머지 아이들은 위약을 복용했습니다. 그 결과 이눌린을 먹은 아이들의 체지방과 복부지방이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당뇨나 심장병 발병을 높일 수 있는 위험인자입니다. 여기에 심장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혈중 트리글리세리드 지방산 농도도 19%나 감소했습니다. 반면 위약을 복용한 그룹에서는 특별한 변화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보충제를 복용한 아이들의 장내 미생물 구성이 변했습니다. 나쁜 장내 미생물 환경이 비만을 유발한다는 것은 선행연구들을 통해 잘 알려져 있는 사실입니다. 마늘, 양파, 바나나, 통밀 속의 프리바이오틱스는 장내 미생물의 좋은 먹이입니다. 연구팀은 프리바이오틱스 보충제가 장내 유익균들의 활발한 활동을 도와, 비만 어린이들의 미생물 환경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연구팀의 라이머 박사는 “프리바이오틱스는 저렴하고 비침습적으로 아이들의 비만을 해결할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프리바이오틱스의 긍정적 효과를 규명해 낸 이번 연구는 Gastroenterology 저널에 게재됐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