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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환자들 "한국 의료 100점 만점에 90.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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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3-07 16:47 조회수 1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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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환자들이 국내 의료서비스에 대체로 매우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국내 입원 또는 외래진료를 받은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외국인환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러시아와 중앙아시아국가, 중국, 미국, 몽골, 일본 등 외국인환자 12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한국 의료 이용 목적과 의료서비스 만족도, 관광서비스 만족도 등 7개 영역의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한국 의료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90.5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가장 높게 평가된 것은 직원서비스(92.7점)와 병원편의(92.3점) 순이었고, 진료비(85.8점)와 의사소통 및 환자존중(89.9점)은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았다. 또한 응답자 중 93.3%는 다시 한국 의료기관을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겠다는 비율 역시 94.8%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 김혜선 해외의료사업지원관은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환자는 2017년 기준으로 약 32만명에 이른다"며 "보다 많은 외국인환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관련 종사자 및 전문가 자문을 거쳐 외국인환자 대상 의료서비스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사에 참여한 기관에는 결과분석 보고서를 제공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난 부분을 자체적으로 보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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