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 로그인
  • 회원가입
  • ID/PW 찾기
  • 블로그
  • 페이스북
  • 프린트
건강 POST
건강 POST
제목 소아당뇨 연속혈당관리기 내년부터 급여화

페이스북 프린트 링크

등록일 2019-09-26 12:29

조회수 3647


내년 1월부터 소아당뇨 환자의 연속혈당측정기 인슐린자동주입기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국무조정실은 이 같은 내용의 ‘소아당뇨 어린이 보호대책’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서 심의됐다고 밝혔다. 

건정심에 따르면 정부는 2020년 1월부터 건보를 적용하는 연속혈당측정기와 인슐린자동주입기 기준금액을 각각 1년 기준 84만원, 5년 기준 170만원으로 정했다. 

소아당뇨 환아와 가족들은 해당 기준액 또는 기준액 미만 실구입가 중 낮은 금액의 30%만 부담한다. 정부 기준금액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연속혈당측정기와 인슐린자동주입기를 각각 약 25만2000원, 51만원에 살 수 있다.

혈당측정검사지, 채혈침, 인슐린주사기 및 주삿바늘, 인슐린펌프용 주사기 및 주삿바늘, 연속혈당측정용 전극 등 7개 당뇨 소모성재료는 이미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다. 이번 급여 확대로 소아당뇨 환우에게 지원되는 급여 품목이 모두 9종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소아당뇨 환자 1인당 연간 최대 약 420만원(급여기준금액)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대상은 인슐린 투여가 필요한 제1형 당뇨병 환자다. 제1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아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질환으로 주로 10세 전후에 발병해 소아당뇨로 부른다. 식습관이나 비만 등으로 야기되는 성인 당뇨병(제2형 당뇨병)과는 다르다. 

소아당뇨 환자는 고혈당 또는 저혈당 쇼크에 빠지지 않기 위해 하루에 많게는 10번 이상 바늘로 손가락을 찔러 피를 뽑아 혈당을 측정하고, 상황에 따라 인슐린을 주사해야 한다. 이런 불편함으로 어린아이들이 매번 피를 뽑지 않아도 되는 연속혈당측정기에 대한 수요가 컸었다. 

연속혈당측정기는 바늘로 손가락을 찔러 혈액을 뽑지 않아도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의료기기다. 당뇨 환자의 팔 뒤쪽에 부착하는 혈당 센서와 그 수치를 스크린에 표시하는 소형 모바일리더로 구성돼 있다. 인슐린자동주입기는 몸속에 자동으로 인슐린을 주입하는 의료기기다.

정부는 소아당뇨 환아가 재학 중인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보건실 등에 별도의 투약 장소를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 학교를 다니는 소아당뇨 환아는 올해 기준으로 2655명이다.


댓글

관련 POST

탈장
탈장수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