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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는 아이들 질환?...성인 유병률 10년새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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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11-04 11:45 조회수 16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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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기 아이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이 성인들에게도 급증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던 캘리포니아 카이저 퍼머넌트 의료센터 연구팀은 2007~2016년 사이에 노던 캘리포니아 카이저 퍼머넌트 의료센터를 찾은 환자 520여만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성인 ADHD 유병률이 지난 10년 사이에 2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성인 ADHD 유병률은 2007년 0.43%에서 2016년에는 2배 이상 늘어난 0.96%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5~11세 아이들의 ADHD 유병률은 2.96%에서 3.74%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연구팀은 "성인 ADHD에 대한 의료계의 관심과 일반인들의 경각심이 크게 높아진 결과"라며 "성인 ADHD는 아이들의 ADHD보다 진단이 여전히 어렵지만, 이제는 보다 효과적인 진단 방법과 기준을 개발해야 할 때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미국 의사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온라인판 11월 1일 자에 발표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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