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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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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C형간염 환자 82% "높은 약값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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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5-31 10:39

조회수 2722



국내 C형 간염 환자들은 전반적으로 치료제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이지만, 높은 약가와 치료 실패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간사랑동우회는 국내 C형 간염 현황을 파악하고 치료 환경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동우회 회원 213명을 대상으로 5월 8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C형간염 환자 10명 중 8명은 치료약의 효과에 만족을 느낀다고 답했다. 하지만 고가의 치료제에 대한 경제적 부담과 치료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환자가 많았다.
 
스트레스의 가장 큰 원인은 높은 약가 부담(82.3%)이었다. 부작용 대한 불안감(79.2%)과 치료 실패에 대한 두려움(74.6%)이 그 뒤를 이었다.
 
C형 간염 약값은 12주 치료 기준 1092만원~2500만원, 24주 기준 865만원이고 환자들은 이중 30%를 부담한다. C형 간염은 만성화 확률이 높아 간경변증과 간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크지만, 비싼 약가로 인해 치료를 포기하거나 중단하는 환자가 생길 수 있다.
 
실제로 C형 간염 환자 중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 6명 중 4명은 가격 부담을 이유로 꼽아, 이에 대한 제도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에는 90% 이상 높은 지속 바이러스 반응율을 달성한 경구용 치료제의 도입에 따라 조기에 발견한다면 완치에 가까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경구용 약의 치료가 실패했을 때의 대안이 없는 실정이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환자 중 22%는 치료를 실패한 것으로 조사돼, 적절한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한편 치료 실패 시 걱정되는 어려움에 대한 질문에는 ‘치료 가능한 치료제가 없을 것 같은 불안(42.9%)’과 ‘재치료 시 내성으로 효과가 낮을 것 같은 두려움(25%)’을 가장 많이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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