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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민 92.8% "심방세동 잘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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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1-17 12:23

조회수 2244



국민의 92.8%가 대표적인 부정맥 질환인 '심방세동'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부정맥학회는 지난 16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정맥 질환 인식 조사’ 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
 
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매우 빠르고 미세하게 뛰는 질환으로, 부정맥 중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된다. 심방세동 환자는 일반인 대비 뇌졸중 위험이 5배나 높아 조기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인지도 조사 결과, 심방세동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거나(54.7%) 들어본 적은 있으나 잘모른다(38.1%)는 응답이 92.8%를 차지했다. 부정맥을 진단받은 적이 있는 경우에도 4명 중 1명만이 심방세동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해 질환 인지도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심방세동과 뇌졸중의 상관관계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경우도 19.3%에 불과했다.
 
전체 응답자 중에서는 28.5%가, 부정맥을 진단 받은 경우에는 58.2%가 최근 1년 이내 심장박동이 평소보다 빠르거나 불규칙하다고 느끼는 두근거림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증상이 나타났을 시 병원을 방문한 응답자는 15.4%에 그쳐 빠른 진단 및 치료가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병원을 방문하지 않은 이유의 대부분은 증상이 심하지 않아서(60.2%), 병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서(51.5%)였다.
 
대한부정맥학회 김영훈 회장은 “고령화 사회에 빠르게 진입하면서 부정맥 발병률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이에 반해 질환 및 질환 위험성에 대한 인지도가 여전히 낮은 실정”이라며, “부정맥은 65세 이상의 고연령에서 흔히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건강검진 시 심전도를 이용한 선별검사를 도입하는 등의 지원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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