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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산모 75% 산후 조리원 이용...문제는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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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1-18 11:50

조회수 1877



산모 4명 중 3명은 산후 조리원을 이용한다. 하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아 경제적 부담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산후조리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출산 후  선호하는 산후조리 장소는 산후조리원이 75.9%로 가장 높았으며, 실제 산후조리원을 이용한다고 답한 사람도 75.1%로 제일 많았다.

산후조리원 이용 기간은 13.2일 이었다. 본인집(22.6일)이나 친가(22.3일), 시가(20.3일)에서 보내는 기간보다는 짧았지만 문제는 비용이다.  

조리원을 이용하는 산모들은 평균 220만원 정도를 지불했는데, 이는 집에서 산후조리시 평균 지출비용(95만원, 일평균 4만5000원)보다 2배 이상 비쌌다. 일 평균으로 계산하면 17만원으로 3.7배까지 올라간다.

산모의 37%는 육아에 시달리지 않고 편하게 산후조리를 할 수 있어서 조리원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비용부담으로 인해 만족도(5점만점)는 친가(4.3점)보다 낮은 4.0점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이유로 산모의 51.1%는 정부가 산후 조리원 경비를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일부 지자체에서 '산후조리비', '산후조리원 이용비용' 지원 등의 사업을 자체 시행 중이나 중앙정부 차원의 사업은 마련돼 있지 않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인구정책실장은 "출산 후 지원정책 수립·추진을 위해 처음 실시된 산후조리 현황과 서비스 욕구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산모들의 정책욕구와 첫째아 출산, 연령등 산모의 특성에 따른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이번 조사 결과를 충분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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